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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 연임 확정


총회참가 30개국의 만장일치…향후 3년간 이사진과 함께 IeSF 이끌어

[박준영기자] 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 이하 IeSF)은 지난 '2016 IeSF 월드 챔피언십' 대회 기간 중 열린 '2016 IeSF 정기총회'에서 전병헌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음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연임 확정으로 전병헌 회장은 향후 3년간 IeSF를 이끌게 됐다. 연임이 확정된 후 전 회장은 "2016년은 IeSF에게 도전적인 한 해였다. 스포츠어코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가맹을 위한 시도는 우리가 국제 스포츠 사회의 인정을 받는 데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시기에 와 있음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e스포츠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회원국들의 지지와 e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헌신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연임 소감을 전했다.

전 회장은 향후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세 가지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첫째는 'e스포츠 아젠다 2020'으로, IeSF와 국가스포츠연맹(NF)이 발전적인 미래 e스포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와 올바르게 확립된 플랫폼 등의 e스포츠 유산을 후세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e스포츠 환경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회원국이나 예비 회원국을 위한 'NF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다. 이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고 자생적인 환경 조성과 관리를 위해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 제공이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내비쳤다.

마지막은 'e스포츠 선수의 권익 보호'다. 전 회장은 "올해 발족한 선수위원회를 통해 전 세계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은퇴 후 환경이나 지원에 관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회장의 연임과 함께 IeSF 이사진도 확정됐다. 부회장으로 ▲실비유 스트로이(루마니아) ▲콜린 웹스터(남아공) ▲콘스탄틴 서콘트(러시아) ▲매그너스 욘손(스웨덴) ▲에디 림(인도네시아)이 선출돼 전 회장과 함께 3년간 IeSF를 이끌게 됐다.

이밖에 총회에서 마카오와 이탈리아, 네팔 3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승격돼 IeSF 총회원국은 45개국, 정회원국은 40개국이 됐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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