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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온라인 TV 서비스 시장 진출 눈앞


CBS와 계약 추진, 2017년초 유튜브 TV 서비스 시작

[안희권기자] 구글 산하 유튜브가 CBS와 콘텐츠 계약을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온라인 TV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CBS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하고 21세기폭스나 비아콤, 디즈니 등과 콘텐츠 협상에서 진전을 보였다.

이에 구글은 콘텐츠 제휴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1분기에 유튜브 온라인 TV 채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은 그동안 유튜브 서비스에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광고를 배제한 가입형 유료 서비스를 수입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 온라인 TV 서비스를 4대 메이저 TV 채널과 중소규모 인기채널로 구성해 월 30~40달러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디시네트워크의 슬링TV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뷰가 실시간 방송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해 인기를 모으자 훌루와 유튜브가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다시보기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 훌루 서비스는 가입자 1천만명을 유치했으며 여기에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추가해 이용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사 디시네트워크는 지난해 실시간 방송 중심의 슬링TV 서비스를 시작한 후 14개월만에 5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유치했다.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뷰를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으며 최근 채널을 새롭게 추가하고 가격을 낮춰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도 온라인 TV 서비스를 추진중이나 콘텐츠 제휴 난항으로 서비스 시작이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늦어도 내년부터 실시간 TV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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