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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기소개 하는 법…화제의 신간


자소서 쓰는 법과 한국 건축물 들여다보기

[문영수기자] 이력서 작성, 취업 면접 등 자기 소개를 해야할 순간은 많다. 어떻게 해야 자신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 신간 '자기소개'는 자기소개 작성의 기본 원리에 중점을 두고 성공적인 자기소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건축과 공간에 담긴 한국 근현대사의 증언을 담은 '건축 멜랑콜리아'와 좀비 문학 공모전 당선작을 개작한 장편소설 '난쟁이가 사는 저택'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자기소개 하는 법 '자기소개'

자기소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자기소개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체계적 접근의 기회는 부족한 편이다. 신간 '자기소개'는 자기소개 작성의 기본 원리에 중점을 두고 성공적인 자기소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기소개의 목적은 상대가 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이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과 역량을 발휘한 구체적 경험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목적의식을 담은 나만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자신의 강점과 역량을 파악하는 방법, 목적의식의 탐색, 자기소개 스토리텔링 등 자기소개에 필요한 요인과 구성이 담겼다.

(조윤경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9천800원)

◆한국 근현대 건축 공간 탐사 '건축 멜랑콜리아'

​우리는 일상적으로 수많은 공간을 접하지만 공간의 의미나 의도, 효과 등을 생각해볼 기회는 많지 않다. 신간 '건축 멜랑콜리아'는 삶의 물리적 배경으로 존재하는 공간의 심층을 들여다보며 깊이 있는 읽기와 비평을 시도한 책이다. 건축과 공간에 담긴 한국 근현대사의 증언과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다.

이 책은 16개의 건축과 6개의 공간을 다뤘다. 김중업의 '서산부인과의원', 김수근의 '세운상가'처럼 걸출한 건축가의 대표작이나 시대를 대표하는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도 있지만,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름 없는 생활공간 또는 발전소, 지하도, 도로 등 시설이나 도시 인프라에 해당하는 곳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세영 지음/반비, 1만7천원)

◆좀비 문학 공모전 당선작 개작 '난쟁이가 사는 저택'

제2회 좀비 아포칼립스 문학 공모전 당선작인 '옥상으로 가는 길'이 장편소설로 개작 출간됐다. '옥상으로 가는 길'은 사회에서 천대받던 왜소증 사내가 종말의 세상에서 생존자들의 유일한 희망이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짜임새 있게 담아내 주목받은 작품이다. 네이버 오늘의 문학에 소개되는 한편 2013년에는 연극으로도 상연(극단 종이로 만든 배)되기도 했다.

신간 '난쟁이가 사는 저택'은 '옥상으로 가는 길'의 이야기를 확장해 주인공 진성국이 살아남게 된 과정과 다른 생존자들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뿐 아니라 종말이 닥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여러 인간군상과 그들의 추악한 면면을 담아냈다. 극한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에 대해 관심이 많던 저자는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설정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탐욕과 질투, 권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작품에 담았다.

(황태환 지음/황금가지, 1만2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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