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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故 최동원 장남 최기호 씨 직원 채용


11월부터 구단 프런트 합류, 육성팀에서 근무 예정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구단 레전드인 고(故) 최동원의 장남 최기호 씨를 직원으로 영입한다. 롯데 구단은 18일 최 씨의 채용 사실을 알렸다.

최 씨는 고인이 된 아버지의 영향을 받기도 해 평소 야구에 대한 열정이 강했고 롯데 구단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구단 측은 면접 등 소정의 절차를 걸쳐 채용을 최종 확정했다. 그는 오는 11월 1일부터 구단 육성팀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 씨는 고교시절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현재 일본 도쿄에 있는 테이쿄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고 2017년 3월 졸업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011년 최동원 추모행사에서 장남 최 씨가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약속했고 이에 따라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는 4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최 씨는 "평소부터 일하고 싶었던 롯데 구단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아버지가 선수생활을 했던 곳이라 생각하니 남다르다. 지난 1984년 헌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구단 영구결번을 받은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롯데 구단 발전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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