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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KTOP30 종목변경…유한양행 편입·삼성중공업 제외


"경제 트렌트 반영해 헬스케어 섹터 비중 확대"

[윤지혜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오는 31일부터 KTOP 30지수에 삼성중공업을 제외하고 유한양행을 편입한다.

거래소는 지난 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KTOP 30지수에 대한 정기리뷰를 실시한 결과 일부 종목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KTOP 30지수는 한국경제와 증시를 대표하는 30종목으로 구성됐으며 ▲경제대표성 ▲시장대표성 ▲투자자접근성 ▲지속성장성 ▲지수영향도 등 5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성종목 교체여부를 결정한다.

거래소는 산업재 섹터의 삼성중공업을 제외하고 헬스케어 섹터의 유한양행을 편입한 이유로 "국내 경제가 제조업에서 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반영해 산업재 섹터 비중을 축소하고 헬스케어 섹터 비중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종목 교체로 KTOP 30지수내 헬스케어 섹터 비중은 2.0%에서 6.6%로 증가한다. 산업재 섹터는 10.1%에서 9.5%로 소폭(0.6%포인트) 감소한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섹터의 비중(35.4%)이 가장 높고, 소재(14.4%), 자유소비재(10.0%) 섹터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TOP 30지수는 최근 1년간 21% 상승해 코스피(7.3%), 코스피200(13.3%) 등 주요지수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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