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Q50 유로 6모델 판매중단

[이영은기자] 한국닛산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Q50' 유로 6모델을 대상으로 자발적 판매 중단에 나선다.

7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이번 판매 중지 결정은 해당 차량의 한국 내 인증을 위해 제출된 문서에서 일부 데이터 명칭 표기가 부정확한 것을 발견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닛슨 측은 Q50 유로 5와 닛산 캐시카이 유로 6 차종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견됐으나, 두 차종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닛산은 규제 당국인 환경부에 이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독립적인 제3의 기관에 의뢰해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조치는 Q50 유로 6, Q50 유로 5, 캐시카이 유로 6 등 총 3개 차량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운행 안전 및 배기가스와는 무관하며, 기존 차량 소유주들은 문제 없이 차량을 운행해도 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각 시장의 모든 규제를 준수하고 이보다 엄격한 기준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으로 고객에게 불편과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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