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최고 안전 현장 선정

[조현정기자]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주관한 '2016 안전경진대회'에서 지하철 TEL T213현장이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현장은 싱가포르 중심부에 있는 칼데코트 지역의 환승 역사 1곳과 총 569ｍ 길이의 지하 터널을 건설 중이다.

현재 지하철이 운행 중인 기존 칼데코트 역사와 인접해 고난도의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삼성물산의 현장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안전 사고를 근로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 체험장을 설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규 근로자 교육, 교육 이력 관리뿐 아니라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니어미스'(Near Miss) 공유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57개 시공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삼성물산은 종합대상뿐 아니라 환경 부문에서도 수상, 삼성물산의 현장 안전 관리자가 최고 안전 관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999년 지하철 703현장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14년 이 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조현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삼성물산, 해외 건설 현장에 가족 사랑 이벤트 실시

• 삼성물산, 건설 현장 가림벽 '배려 공간'으로 탈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