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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잡페어'에 벤처·스타트업 제품관 운영


"제품 전시 및 구인 PR마당 등 스타트업 일자리 인식개선"

[박영례기자] 고용노동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이 6일 서울 코엑스홀에서 민관합동 '강소·벤처·스타트업, 청년 매칭 2016년 잡페어'를 연 가운데 미래부는 관련 제품 전시관 및 스타트업 구인을 돕는 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제품 전시관', '스타트업 구인 PR마당' 등을 운영, 청년 구직자들이 그간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신생 벤처,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일자리 비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단순 온라인 정보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벤처·스타트업과 관련 일자리 특성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청년인재 1천200여명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벤처·스타트업 제품 한눈에

미래부는 이를 위해 이날 행사 현장 중앙에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혁신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번 잡페어 기간 중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총 20개 기업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관에는 지난 5월 대통령의 이란 순방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220억원의 수출 계약에 성공한 아이리시스의 홍채인식 USB를 통해 최신 핀테크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아이리시스는 이번 잡페어에서 1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손가락 등 신체를 통해 소리를 전송하는 시계줄인 이놈들연구소의 시그널(Sgnl),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모텍의 휴대용 빔 프로젝터 등도 전시된다.

◆스타트업 구인 PR마당도 마련

미래부는 이와 함께, 스타트업들이 발전가능성, 유연한 근무여건 등의 장점을 알리고, 원하는 인재상에 관해 청년 구직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구인PR' 행사'도 마련했다.

오후 1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되는 PR행사는 채용 분야별로 기업을 모아 진행하며, 청년 구직자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시간대에 PR마당을 방문해 자신을 원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는 모어댄, 와이비소프트, 디피플랫폼 등 여러 기업들이 관리직(6개사), 디자인·생산직(7개사), 연구개발직(4개사) 등 채용분야 별로 참여, 원하는 인재상을 알리고,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잡페어에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17개소)이 전시기업 16개, 벤처·스타트업 95개사의 참여와 채용을 지원한다. 고용존은 그간 청년희망재단과 함께 '스타트업-청년 매칭' 사업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 창업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그간 창조경제 정책을 통해 설립되고 성장한 벤처·스타트업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꿔나가는 스타트업에 참신한 생각을 가진 우수한 청년 인재가 매칭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미래부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과 함께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기업들의 구인 PR 장면을 영상(기업별 2분내외)으로 제작,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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