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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루니 결승골 합작 맨유, 유로파리그 첫 승


조르야 루한스크에 1-0으로 이겨,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샬케에 완패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르야 루한스크(우크라이나)를 맞아 1-0으로 이겼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맨유는 첫 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원톱에 세우고 마커스 래쉬포드,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폴 포그바, 마루앙 펠라이니를 미드필드에 배치했지만 루한스크의 조직적인 축구에 전반 내내 제대로 된 슈팅 한 번을 보여주지 못했다.

고심하던 조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22분 린가드를 빼고 루니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경험이 많은 루니는 24분 강한 슈팅을 했고 수비에 맞고 튀어 오른 볼을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슛해 골을 넣었다.

루니는 최근 맨유와 대표팀에서 모두 무용론에 시달리고 있다. 경쟁력을 잃고 있기 때문에 포지션 변화에 적응하거나 은퇴를 하라는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답답하던 맨유의 경기력을 한 번에 푸는 능력을 보여주며 여전한 기량이 있음을 보여줬다.

같은 조의 페네르바체(터키)는 페예노르트를 1-0으로 꺾었다. 페네르바체(승점 4점)가 조 1위를 달린 가운데 페예노르트와 맨유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I조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샬케04(독일)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0-3으로 지고 있던 후반 27분 소리아노가 만회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같은 조의 크라스노다르(러시아)가 니스(프랑스)를 5-2로 이기면서 샬케와 함께 2승으로 1, 2위를 이어갔다. 잘츠부르크는 니스와 함께 2패로 처져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하지 않아야 32강 진출을 바라보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전통의 명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은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1차전에서 클럽 하포엘(이스라엘)에 0-2로 졌던 인테르 밀란은 2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같은 조의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은 하포엘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한편, AS로마(이탈리아)는 아스트라(루마니아)를 4-0으로 완파했고 비야레알(스페인)은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 1-1로 비겼다. 아약스(네덜란드)는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에 1-0으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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