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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스마트홈과 BEMS 수혜주에 주목


미래에셋대우 "다양한 서비스로 신성장 산업 파생"

[김다운기자] 사물인터넷이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특히 스마트홈과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관련주에 주목해야 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서승우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사물인터넷이 ICT 접목을 통한 기술 고도화와 함께 다양한 산업이 서로 융복합돼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융복합 산업 시대에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초기 시장은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 및 지능형 운송 시스템(ITS), 스마트홈, 커넥티드카,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헬스케어 등의 산업 군에서 제한적인 서비스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확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다.

사물인터넷 인프라 확대에 따라 서비스도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물인터넷 시장 내에서도 특히 높은 사업 비중 및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스마트홈과 BEMS를 꼽았다.

스마트홈은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장치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서 애널리스트는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며 가전 제품을 원격 제어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향후 스마트홈은 상용 빌딩의 지능형 기능들을 승계해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 가사 자동화 및 집안의 에너지 관리 효율화 기능 등을 포괄하며 일반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스마트홈은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가정 내에 네트워크 구축을 용이하게 하는 통신 허브(플랫폼)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양한 사업자 아래 통신 규격도 통일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 플랫폼 헤게모니를 차지하기 위한 관련 사업자들의 협력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봤다.

관련 사업자로는 홈네트워크 기업, 셋톱박스(STB) 제조사, 가전제품 제조사, 통신사 등을 꼽았다.

◆BEMS, 정부 지원 타고 성장 예상

BEMS란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을 이루는 한 가지 방편으로 건물의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고,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지원하는 제어·관리·운영 통합시스템을 말한다

정부의 우호적 정책 지원이 이어짐에 따라 BEMS 시장의 중장기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기관 BEMS 설치 의무화 이후 에너지 절감 이슈가 재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2017년부터 공공기관에서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 신축 시 BEMS 구축 및 운영을 요구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BEMS 이용 시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에너지 사용량 분석,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기능, 사용량 실시간 검측 및 분석 등이 꼽힌다.

그는 "초기 단계의 BEMS 시장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기능을 포함해 레퍼런스를 구축중인 빌딩 자동 제어 시스템 사업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사물인터넷과 BEMS 관련 수혜주로 ▲스마트미터 전원 공급자인 비츠로셀 ▲지능형빌딩시스템 전문기업인 아이콘트롤스 ▲셋탑박스 업체인 가온미디어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업체인 누리텔레콤, 국내 통신사 협력의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엔텔스를 꼽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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