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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가전, 日서 '굿디자인상' 수상


올레드TV, 냉장고 '베스트100'로 선정

[강민경기자] LG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LG 시그니처' 제품이 일본 디자인진흥회로부터 '굿디자인상(Good Design Award)'을 대거 수상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특히 LG 시그니처의 올레드TV와 냉장고는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100'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세탁기 등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 14개가 우수디자인으로 인증받았다. 16개 수상은 국내 기업 중 최다 실적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TV는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7mm의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유려한 조형작품을 연상시킨다. 심사위원단은 이 제품을 두고 "안정감을 주고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외관을 브러쉬로 수백 번 이상 곱게 긁는 방법으로 처리해 스테인리스 소재 본연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냉장고에는 두 번 두드리면 창문처럼 냉장고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가 탑재돼 있다. 이 표면에는 블랙다이아몬드 코팅이 적용돼 냉장고 문이 닫힌 상태에서도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빛을 차단한다. 심사위원단은 "주부들의 행동을 충분히 관찰하고 이해한 UX(사용장경험)가 반영된 냉장고"라고 분석했다.

LG 시그니처 가전은 본질에 충실하면서 정제된 디자인으로 간결한 세련미와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구현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21:9 화면비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LG 울트라 슬림 노트북 그램 15 ▲G5&프렌즈 ▲롤리키보드2 등 총 16개의 LG전자 제품이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센터장(상무)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정제된 디자인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LG시그니처 디자인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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