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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70조4천여억원…GDP 대비 4.5%


식약처, 정부 3.0과제 연계 최초로 식품산업 전반 생산통계 분석

[유재형기자] 국내 식품산업의 지난해 생산실적이 약 70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이후 연 평균 5%대 성장세다.

이 수치는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식품용기·포장제조업 등(식품 일반),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유가공업 등(축산물) 및 건강기능식품제조업 등(건강기능식품) 등 식품산업 전반을 포함한 금액이다. 또 2015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GDP 대비 16.8%, 전체 GDP 대비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식품제조·가공업이 전체의 5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육포장처리업(12조374억원, 17.1%), 유가공업(6조1천300억원, 8.7%), 용기·포장지제조업(5조8천906억원, 8.4%, 옹기류포함), 식육가공업(4조2천731억원, 6.1%), 식품첨가물제조업(1조4천55억원, 2.0%), 건강기능식품제조업(1조1천332억원, 1.6%) 순이다.

식품유형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5조3천142억원)이 1위를 차지했다. 쇠고기 포장육(4조4천250억원), 닭고기 포장육(1조8천643억원), 과자(스낵과자류, 1조4천457억원), 우유(1조3천800억원), 양념육(1조3천674억원), 수산물가공품(1조3천216억원), 소주(1조2천813억원), 기타가공품(1조2,574억원)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식품제조업체는 농심(1조8천628억원), 롯데칠성음료(1조4천530억원), CJ제일제당(1조3천505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1천351억), 하이트진로(1조1천313억원), 오리온(1조828억원), 롯데제과(1조30억원) 등 7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인 이하 식품산업 제조업체수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식품산업 전반 생산통계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자료는 그간 분리 관리됐던 분야별 통계를 식품산업 전체의 생산 현황을 처음으로 통합·분석한 자료로 식품산업 전반에 대한 분석·연구와 정부정책 수립 등에 활용도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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