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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등 66분기 연속 영업이익 낸 우량 기업 23곳


50분기 연속 흑자 기업도 23곳…자동차·철강·화학·유통 기업 많아

[이원갑기자] 지난 2000년 이래 2016년 2분기까지 66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낸 우량 기업이 23곳, 50분기 연속 흑자인 기업도 2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업체 CEO스코어는 27일 매출액 상위 500대기업 중 290개사의 공시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66분기 연속 흑자 기업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호텔신라 등이 대표적이며 네이버, 한샘, NC소프트 등은 50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30분기 이상 흑자 기업은 CJ제일제당 등 26개사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글로비스, 네이버 등 19개사는 공시를 시작한 이래 한 차례의 적자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철강·화학·유통 부문에서 우량기업이 많았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넥센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 업체를 비롯해 철강의 포스코, 화학의 SKC 등이 우량기업에 포함됐고 신세계, CJ홈쇼핑, GS홈쇼핑 등 유통업체들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정보기술(IT)·전기·전자 관련 기업들은 66분기 연속 흑자를 낸 곳이 거의 없었다. 해당 업계의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는 세계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4분기에 9천371억 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후 30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이런 가운데 NC소프트는 6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 IT 기업 중에서는 가장 긴 흑자 기록을 세웠다. NC소프트는 2001년 2분기에 마지막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60분기동안 적자가 없었다.

한편, 50분기 이상 65분기 이하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23곳이었으며 30분기 이상 49분기 이하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26곳이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7년 9월 분할 설립된 뒤 36분기 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크라운제과는 38분기, 오뚜기는 46분기, 롯데제과와 현대글로비스 42분기 등의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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