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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슬랙 대항마 '스카이프팀스' 개발 추진


슬랙 유사한 메시징 서비스로 기업고객 조준

[안희권기자] 슬랙 인수를 검토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 회사의 서비스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시장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MS가 인기 모바일 메시징앱 슬랙과 비슷한 기능을 지닌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 스카이프팀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큰 조직이나 회의실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해 개인 또는 그룹간에 메시징과 파일 공유, 화상통화, 일정관리 등의 매우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처럼 이용자의 장소에 관계없이 바로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S는 이미 슬랙 대항마로 올봄 쉐어포인트앱을 선보인바 있다.

또한 MS는 올초 슬랙을 80억달러에 인수하려했으나 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반대로 무산됐다.

MS는 기업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인기가 높은 슬랙앱을 인수하려 했다.

하지만 빌 게이츠 창업자와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원점으로 돌리고 8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스카이프에 투자해 기업 친화적인 기능을 한층 더 많이 추가하도록 했다.

MS는 최근 몇년간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강할 수 있는 이메일 서비스 업체 어컴플리, 캘린더 앱업체 선라이즈 등을 잇따라 인수했다. MS는 이를 바탕으로 슬랙 대항마인 스카이프팀스를 개발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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