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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모바일 결제 이용자 여전히 초기 수준


연령별 거부감 격차 커, 20~40대 모바일 결제앱 이용 호의적

[안희권기자] 애플페이가 등장한지 2년 가까이 됐으나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여전히 확산 속도가 느려 초기시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컴퓨터 사이언스(CSI)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미국 인터넷 이용자 절반 가량이 반년안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18~34세 밀레니얼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매우 호의적이었다.

지난 5월 CSI와 해리스 인터렉티브가 공동 조사한 자료에서도 응답자 49%가 6개월내에 모바일 결제앱을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답변해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대한 거부감은 남성(43%)보다 여성(54%)이 높았다. 연령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다. 65세 이상 응답자중 69%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에 거부감을 보인데 반해 18~34세 응답자는 33%만이 같은 답변을 했다.

우반 에어십이 7월에 조사한 또 다른 보고서에서 미국과 영국의 18~34세의 응답자는 67%가 모바일 결제앱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연초에 비하면 거부감도 줄고 젊은층의 이용 의사도 커져 더디지만 확산되고 있다.

반면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자료에서 2016년 미국 모바일 결제 거래액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2016년 모바일 결제 거래액은 270억5천만달러로 전년도 87억1천만달러에서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결제액은 2019년 2천104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중저가폰에 모바일 결제 기능이 탑재되고 유통매장에서도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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