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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전시 테마는? '발상의 전환'


SUHD TV·애드워시·패밀리허브·갤럭시노트7·기어S3 등 선봬

[강민경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에서 '발상의 전환 (Rethink)' 주제로 제품을 전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을 단독 전시관으로 활용한다. 여기에는 지난해와 동일한 크기의 8천730㎡(약 2천640평) 규모의 부스가 꾸려졌다.

전시장 중앙에는 '발상의 전환' 존이 마련됐다. 여기서는 ▲퀀텀닷 SUHD TV, ▲세리프TV ▲패밀리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갤럭시노트7 등이 소개된다.

◆'퀀텀닷'의 기원과 미래상 '미디어아트'로 형상화

전시장 입구에는 78형과 65형 퀀텀닷 SUHD TV 45대로 이뤄진 퀀텀닷 갤러리가 조성됐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독일에서 활동 중인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4명과 함께 '퀀텀닷의 기원(The Origin of Quantum Dot)'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 예술가들은 퀀텀닷 SUHD TV와 함께 9천여개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활용해 음악과 영상, 조각, 조명까지 어우러진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퀀텀닷 SUHD TV가 구현하는 1천니트(nit) 화면 밝기와 변하지 않는 색상 표현을 형상화했다.

브라운관(CRT), 액정표시장치(LCD),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부터 퀀텀닷 기술을 포함한 TV 기술의 발전 방향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퀀텀닷 기술의 미래상도 제시된다. 퀀텀닷 기술의 원리와 내구성, 색 정확성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SUHD TV 중심 관람객 체험존 설치

삼성전자는 퀀텀닷 SUHD TV 제품군을 비롯해 스마트TV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둔 'TV 플러스' 서비스를 이번 IFA에서 미리 선보인다. TV 플러스 서비스는 이미 한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등에 출시된 서비스다.

여기서는 20세기 폭스, 워너 브라더스의 HDR 영화와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HDR 스트리밍 서비스도 소개된다. 인피니티, 인사이트 TV 등 유럽에서 올해 새롭게 시작된 HDR 서비스도 모습을 드러낸다.

게임플라이(GameFly) 등과 같이 별도의 게임 콘솔 없이 고화질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체험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등 AV(오디오·비디오 기기) 기기 등의 신제품도 공개한다.

AV 기기가 전시된 곳은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사운드바(모델명: HW-K950)와 4K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음향과 영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새롭게 선보이는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앱'을 사용해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전시장의 사운드바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유럽 소비자 특성 배려해 진화하는 생활가전 공개

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춰 개량한 '패밀리 허브'와 '애드워시', 빌트인 주방 전 제품군을 선보인다.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가 IFA 2016에서는 유럽지역에 특화된 BMF(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타입으로 유럽 시장에 맞춰 재탄생했다.

이 냉장고에는 냉장실 외부에 21.5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있고, 내부에 3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보관중인 식품을 스크린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럽향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들어가는 유럽 특화 콘텐츠로는 레시피와 연계해 식자재 구매가 가능한 ▲이탈리 ▲위스크 ▲셰프콕 ▲슈퍼마케토24 ▲쿱앳홈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기능을 모두 갖춘 '애드워시 콤보'와 용량은 기존과 같지만 부피가 작아진 디자인은 슬림해진 '애드워시 슬림'도 새로 선보였다.

삼성 '애드워시'는 드럼세탁기 도어 상단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탑재해 세탁 중간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IFA에서는 빌트인 가전도 총 세 가지 제품군이 새로 소개됐다.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들의 인사이트가 반영된 성능의 슈퍼프리미엄 가전 '셰프컬렉션 빌트인' ▲밀레니얼 세대에 맞춰 차별화된 감성을 추구해 고급스러운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을 적용한 '블랙 라인' ▲기능과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이 추가된 '컨템포러리 라인'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은 유럽에 최초로 출시되며 삼성만의 독보적인 '노 프로스트(No-Frost)' 기술이 전 모델 적용돼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한 모델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워치 '기어S3' 첫 선…갤럭시노트7도 전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으로 노트 시리즈를 유럽시장에 다시 선보인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 첫 번째 삼성전자 스마트폰이다.

해당 기기 사용자는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삼성패스'를 통해 각종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에서도 지문뿐 아니라 홍채로 본인 여부를 인증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기는 IP68 규격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또한 전용 스타일러스 'S펜'에는 번역 기능이 있어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갖다 대면 원하는 언어로 빠르게 번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기어S3'의 프론티어와 클래식 두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어S3는 위성항법장치(GPS)로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을 측정할 수 있고 블루투스 뿐 아니라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해 통화나 스트리밍 음악감상도 할 수 있다.

또한 기어S3에는 NFC(근거리무선통신)방식뿐 아니라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지원하는 삼성페이 기능이 함께 탑재돼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기어 VR을 활용한 4D 체험존과 기어360, 기어핏2, 기어아이콘X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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