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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엄태웅, 9월 1일 경찰조사


소속사 통해 성폭행 혐의 전면 부인 "성실히 조사"

[이미영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31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엄태웅은 9월 1일 오후 2시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마사지 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달 22일 검찰은 분당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이에 엄태웅 측은 "본건 관련하여 엄태웅 씨와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엄태웅 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대응책을 밝혔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18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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