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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제조업이 ICT시장 성장 주도


2020년 2조7천억달러, 통신산업과 법인고객 중요성 커져

[안희권기자] 최근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가 예전만큼 팔리지 않지만 금융과 제조부문 투자가 계속돼 ICT부문 시장은 2020년까지 12.5%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ICT시장 규모는 2016년 2조4천억달러에서 2020년 2조7천억달러로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권과 제조분야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기술, 데이터분석 서비스 등을 위주로 도입해 ICT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산업은 ICT시장에서 성장 촉매제 역할을 하고 금융과 제조업은 전세계 ICT 매출의 3분의 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

스테판 민튼 IDC 부사장은 "2016년 ICT시장은 컨슈머와 공공부문의 수요가 크게 위축됐으나 금융 서비스와 제조가 이를 대신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ICT시장은 판매액의 3분의 1이 개인용 스마트폰 매매에서 나왔으나 올들어 PC와 태블릿, 스마트폰 구매액이 크게 줄어 이 시장의 비중이 줄었다.

다만 기업고객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대량 구매할 경우 올해도 이 시장 비율이 지난해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스테판 민튼 IDC 부사장은 "2020년 ICT시장에서 1천명 이상 직원을 지닌 기업의 비율이 45%이고 100~999명인 기업의 비율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중에서도 중견기업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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