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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證 "성장성 높은 아세안 주식에 투자"


삼성아세안펀드로 분산투자와 수익증대 가능

[윤지혜기자] HMC투자증권은 29일 올 하반기 미국 대선과 금리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유럽 경제 침체 가능성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분산투자 대안으로 '삼성아세안2호주식형 펀드'를 추천했다.

아세안(ASEAN)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 5개국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10개 국가로 구성돼 있다.

HMC투자증권은 아세안 지역이 지난해 출범한 AEC(ASEAN Economic Community)을 통해 인구 6억3천만명, 세계 4위 규모의 거대 경제권으로 거듭나면서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펀드는 아세안 핵심 5개국과 베트남의 성장성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경기변동과 정치상황에 따라 국가별 비중을 조절하고 종목을 교체한다.

예컨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국가의 비중을 확대하고, 증시가 과열됐을 시에는 비중을 축소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운용전략으로 과거 벤치마크 대비 꾸준한 초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단, 이번 펀드는 환노출형으로 국내 통화와 투자 대상국 간의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해당 국가의 환율이 급변할 경우 펀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운용하고 있으며 아세안 주식시장의 전문가인 알렌리차드슨 매니저가 이를 총괄하고 있다.

또 이 펀드는 60% 이상을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로 해외주식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3천만원까지 해외주식 매매·평가·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MC투자증권은 "아세안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역사적 최저 수준을 기록해 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며 "아세안 지역은 선진국인 싱가포르부터 개발도상국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모여 있는 만큼 단일국가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으므로 삼성아세안펀드에 일부라도 투자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증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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