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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여름 비수기 도시락 매출도 급상승


본도시락, 기록적 폭염에 전년比 매출 34% 증가…배달서비스가 효자 노릇

[장유미기자] 올 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실내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며 배달 도시락시장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29일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배달 도시락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배달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고 밝혔다.

본도시락이 전국 약 20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28일간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34% 증가했다. 특히 낮 최고 기온이 33도(서울 기준)까지 오른 지난 23일에는 2010년 본도시락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일매출을 기록했다. 단체 도시락 수급이 많은 봄, 가을 시즌이 아닌 여름 시즌에 최고 매출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이는 폭염 속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거나 외출을 하는 사람들이 줄면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은 물론, 집 밥과 같은 한식 도시락을 원하는 곳에서 즐길 수 있어 본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도시락의 경우 야외활동이 많은 봄, 가을이 성수기지만 본도시락은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 여름철에도 꾸준히 판매가 이어지며 배달 서비스가 이번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본도시락은 편의점이나 테이크아웃 중심의 기존 도시락 전문점과는 달리 1만5천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통합주문시스템인 콜센터를 오픈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주문 배달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본아이에프 이진영 경영지원실장은 "올 여름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실내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본도시락과 같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며 "이제 본도시락의 배달서비스는 테이크아웃 중심이었던 도시락 시장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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