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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증권사 순익 증가…변동성 확대에 거래 늘어


수수료수익 전분기보다 2370억 증가

[김다운기자] 올 2분기 주식거래가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소폭 늘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6년 2분기중 증권사 54개사의 당기순이익은 6천2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3억원(1.5%) 증가했다.

2분기 누적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7%(연환산 5.4%)였다.

증권사들의 2분기 수수료수익은 1조 9천91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천370억원(13.5%) 늘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주식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수탁수수료 증가가 컸다.

자기매매이익은 7천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천224억원(-23.9%) 감소했다. 주식관련 손실이 1천1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반면, 채권 관련 이익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849억원 증가한 1조 6천96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중 판매관리비는 1조 8천9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천88억원(6.1%) 증가했다.

한편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394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390조2천억원 대비 4조4천억원(1.1%) 늘었다. 증권보유액이 3조2천억원, 현금 및 예치금도 9천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파생결합증권 운용환경 악화 등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금리 인상·중국 경제성장 둔화·신흥국 경기불안 등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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