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애플, 스냅챗 대항마 개발…소셜앱 재도전


비디오 공유와 편집앱으로 서비스 사업 촉진 기대

[안희권기자] 애플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머지않아 스냅챗과 비슷한 애플판 비디오 편집앱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소셜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소셜 이용자를 공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스냅챗 대항마로 비디오를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앱은 짧은 분량으로 촬영한 비디오를 편집하고 바로 온라인에 업로드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바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비디오를 게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내부적으로 이 앱의 시험버전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내년에 이 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소셜미디어 서비스 대표주자 페이스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용자를 토대로 광고시장에서 구글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자 소셜 기능을 애플 서비스에 추가해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아이튠스에 소셜 기능 핑을 추가하는 등 소셜 기능의 접목을 여려 번 시도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최근 스냅챗과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메신저앱이 iOS 플랫폼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중 젊은층을 겨냥해 비디오 편집앱을 만들고 있다.

소셜 기능은 아이폰 등의 하드웨어 사업의 매출 증가세 둔화로 애플페이나 애플뮤직, 앱스토어 등의 서비스 사업으로 회사 성장을 견인하려는 애플에게 매우 중요하다.

페이스북 모바일 이용자는 뉴스피드나 인스타그램, 메신저로 인해 하루 평균 50분을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자수가 1억5천만명에 달하는 스냅챗도 이용자의 하루 평균 접속시간이 30분이다.

업계는 애플이 스냅챗같은 비디오 공유앱을 내놓을 경우 서비스 이용자의 이용시간을 늘리고 이를 통해 애플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애플, 스냅챗 대항마 개발…소셜앱 재도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