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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사망설 용의자, '일베' 회원으로 밝혀져


'일베' 용의 확정 32일, 사건 발생 57일 만에 체포 영장 발부

[이원갑기자] 경찰이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을 유포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이며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용의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다만 용의자의 거주지가 치외법권인 해외이기 때문에 용의자가 입국해 국내 공항에 진입하거나 미국 측이 재판을 통해 용의자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그의 신병을 우리나라로 인도해야만 체포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회장의 사망설은 지난 6월 30일 모바일 메신저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정보지 형태로 유포됐다. 해당 정보지는 이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오전에 사망했으며 6월 30일 오후 3시에 공식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1일 삼성그룹은 경찰에 진정서를 내고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진정서 접수와 함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7월 5일 일베, 디시인사이드 등 사망설을 담은 정보지의 유포 대상이 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7월 25일 압수수색 결과를 발표하고 사망설이 처음으로 퍼진 곳이 일베라고 확정한 바 있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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