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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IFA서 첫 선


흡입구와 토출구 각각 2개씩 설치해 360도 공기정화

[강민경기자] LG전자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로 유럽 건강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 'IFA'에서 공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LG전자가 IFA에서 공기청정기와 같은 에어솔루션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신제품은 흡입구와 토출구가 각각 2개씩이다. 제품 상단과 가운데 부분에 360도 구조로 설계된 흡입구와 토출구가 탑재돼 있다. 흡입구와 토출구가 한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기존 공기청정기에 비해 실내 공기를 보다 더 고르게 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의 용량은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80제곱미터(㎡)가 넘는다. 신제품은 상단의 토출구 위에 바람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탑재해 실내의 공기를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정화한다. 이 장치는 공기청정기가 정화한 깨끗한 공기를 강력한 바람으로 만들어 공기청정기에서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도 빠른 속도로 내보내도록 한다.

사용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는 제품 가운데 부분의 흡입구와 토출구만 사용하면 높이 1미터(m) 이하의 공기를 집중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침대에서 수면을 취할 때나 실내에서 어린 아이가 뛰어 놀 때 유용하다.

이 제품은 사용자는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 씽큐(SmartThinQTM)’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실내 공기상태, 필터 교체시기 또한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는 LG전자의 독자 개발 기술이 적용된 필터도 들어갔다. 이 필터는 ▲0.02㎛(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 분의 1m) 크기까지의 극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을 제거한다. 또한 PM1.0 센서로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의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고 공기 상태에 따라 풍량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올 4분기부터 국내뿐 아니라 유럽, 북미,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류재철 LG전자 가정용에어컨BD 담당은 "LG만의 차별화된 에어솔루션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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