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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이정현 지도부 첫 오찬…당청 최고조


"당정청 하나가 돼야" 당부에 李 "정부 성공하도록 책무 할 것"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11일 청와대에서 첫 오찬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들은 당청 관계와 사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국정운영 방안 등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유창수 최고위원 등 새로 선출된 새누리당 지도부와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 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이 배석한 가운데 오찬 회동은 약 1시간 50분 간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지금 당의 새 지도부에 국민들이 바라는 바는 반목하지 말고, 민생 정치에 모든 것을 좀 바쳐서 해나가 달라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려면 우리 당부터 화합하고 또 당정청이 하나가 돼서 해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하나가 돼서 오로지 국민만 보고 앞으로 나아갈 때, 국민의 삶도 지금보다 더 편안해질 수 있고, 나라도 튼튼해질 수 있다"며 "지도부와 당, 정부, 우리가 하나가 돼서 나간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급한 것이 추경 예산이고, 규제 프리존 특별법도 급하고, 노동개혁법도 한시가 급하다"며 "이런 것을 모두가 힘을 합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감으로써 정부나 국가가 지향하고 있는 혁신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많이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는 "여당과 야당을 굳이 구분해 놓은 것은 여야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여당은 대통령님이 이끄는 정부가 꼭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일체가 돼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을 제대로 실천하도록 책무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이 대표는 "오늘 초청해준 것도 사드 문제를 포함한 국가의 안위, 민생 문제, 추경과 여러 경제활성화법 등 국민을 위해서 황급하게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꽉 차 있고 정기국회는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저희도 그런 각오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민생 경제사범의 통 큰 사면도 요청했다. 그는 "민생 경제사범들은 잘못은 잘못이지만 많이 반성을 하고 있어 다시 한 번 뛸 수 있도록 베풀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민생경제 사범에 있어서는 통 큰 사면이 있기를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각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며 "정치권의 건의를 드리자면 탕평인사, 균형인사, 능력인사, 소수자에 대한 배려인사에 대해서도 조금 반영이 됐음 좋겠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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