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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권 레이스 4파전 확정


추미애·송영길·김상곤-이종걸 막판 고심…컷오프 가나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이 추미애·송영길·이종걸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간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5선의 추 의원이 지난달 광주에서 출마 선언을 했고, 지난 24일 4선의 송 의원과 김 전 교육감이 출사표를 던지며 주류 측 당권주자들이 3각 구도를 완성했다. 비주류에서는 4선의 이 의원이 출마에 무게를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 의원은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일인 2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겠다. 지금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 더 홀가분하게 생각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실제 이 의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김 대표가 만류하면서 결단이 늦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며 "헤쳐 나가야 할 문제들 중 조금 더 생각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그런 것을 더 생각해 보겠다는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조금 더 생각하겠다. 후보 등록이 내일까지이므로 오늘이나 내일 중 밝히겠다"고 했다. 라디오 인터뷰 발언에 대해서는 "출마한다고 분명히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이 가세할 경우 당권주자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하게 된다. 더민주는 오는 28일 당 대표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예비경선 선거인단을 꾸려 예비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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