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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고효율 가전 '10% 환급제' 판촉 경쟁


에어컨·TV·냉장고·공기청정기…가전제품 파는 모든 매장서 시행

[이민정기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10% 환급제 시행에 따라 유통업계가 이 제도를 활용한 판촉전에 돌입했다.

유통업계는 이달 1일 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 방안'에 따라40인치 이하 TV, 에어컨, 일반·김치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인 경우에 한해 품목별 또는 개인별 20만원 한도 내에서환급제 시행에 들어갔다.

환급을 원하는 고객들은 해당 품목을 구매한 후 오는 29일부터 온라인 환급신청시스템에 거래 명세서(▲제조사 ▲제품명 ▲모델명 ▲판매일시 ▲제품가격 ▲휴대전화 번호 및 성명 등 구매자 확인) 관련 정보와 계좌정보를 직접 입력하면 30일 이내에 입력한 계좌로 구매가격의 10% 또는 품목별 또는 개인별 20만원을 송금받게 된다.

당초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 디지털플라자, LG 베스트샵 매장부터 실시한 뒤 오는 15일 추가로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과 매장간 형평성 확보 차원에서 모든 매장이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유통업계는 환급 지원에 따라 구매 고객이 늘 것에 대비해 추가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는 7월 한 달간 환급 대상 에어컨과 5가지 환급 대상 가전 중 1가지 이상을 동시구매하면 하이마트 포인트를 구매 제품에 따라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준다는 방침이다. 또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는 전국 동시 세일에서는 환급 대상 가전인 에어컨, 냉장고, TV,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각종 가전을 행사 제품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마트는 7월 한 달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 상품권과 품목별 사은품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해 1등급 가전제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9월 30일까지 에어컨 100만원 이상 상품을 신한·삼성·현대카드로 결제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하고 행사 상품 대상 금액대별 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공기청정기는 가계에 필수적인 가전"이라며 "이번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환급 대상 가전 복수 구매시 추가 포인트 증정과 더불어 동시세일 혜택을 풍성하게 마련한 만큼 이들 가전을 구매하고자 계획해 온 소비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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