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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힘 모은' 통합·융합보안 제품 개발 추진


미래부 '통합·융합보안 제품 협업 개발' 과제 6개 선정

[김국배기자] 중소기업들의 기술을 접목시킨 통합, 융합보안 제품 개발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통합·융합보안 제품 협업 개발' 과제를 6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정보보호 산업 성장 기반 마련의 일환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통합보안 제품은 통합관제, 통합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정보보안 기능을 통합해 관리 복잡성을 최소화하면서 복합적인 위협요소를 효율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제품, 기술이다.

융합보안은 ICT와 일반 산업의 융합이 확산됨에 따라 안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 제품, 서비스다. 차량용 방화벽 등 대표적인 사례다.

통합, 융합보안 제품 협업 개발 지원 사업은 개별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상호 협업을 통해 개발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방식으로 참여토록 했다. 그 결과 총 6개 과제에 13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과제는 ▲이메일을 통한 중요정보 유출 방지 ▲빅데이터 기반 웹 위협관리 ▲클라우드 서버형 보안토큰 기반 공인인증 서비스 플랫폼 등으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메일을 통한 내부정보 유출 사전 예방 및 대응제품 개발 과제는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능형 사이버 위협탐지 및 대응 솔루션 개발 과제는 지니네트웍스가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오는 12월까지 제품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미래부는 산학연 보안전문가를 통한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등 제품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적극 도울 예정이다.

또한 미래부는 정보보호 관련 중소기업이 융합보안 제품 개발 시 조력자 역할을 하는 대학 우수 인재를 지원해줄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 기업(19개 42명)을 선정했다.

19개 기업은 이지서티, 에스큐브아이, 디에스멘토링, 엠더블유스토리, 아이티네이드, 드림시큐리티, 비트러스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익스트러스, 와임, 티모넷, 비티웍스, 시큐센, 리턴트루, 엠시큐어, 에스엠에스, 지니네트웍스, 무한비트, 코드원이다.

지원 기업을 선정할 때 정규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지원 인력의 83%(42명 중 35명)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된 전문 인력은 ICT·융합보안 제품의 서비스 경쟁력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기술에 대한 제품화, ICT 제품에 보안기능을 내재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융합보안 기술 협업 개발사업이 국내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을 넘어 글로벌 보안시장 선도를 위한 중소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보안 산업에서 고용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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