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모바일 게임 '히트' 글로벌 버전을 오는 7월 7일 북미와 유럽·대만을 비롯한 전세계 140개 국가(중국, 일본 제외)에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게임은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히트'는 작년 11월 18일 국내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순위 1위에 오른 흥행작이다. 올해 4월 11일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넥슨은 지난 14일 미국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E3 2016에서 삼성전자의 '불칸(Vulkan)' 게임존에서 '히트' 글로벌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약 1만6천500명의 관람객들은 화려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성을 갖춘 '히트' 글로벌 버전을 미리 체험했다.
또한 지난 6월 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히트' 이용자 쇼케이스를 실시하고 게임 시연 및 이용자 대회 등을 진행했다. 당시 현장에는 약 1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였다.
넥슨 해외모바일사업본부 이상만 본부장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 시장을 놀라게 할 히트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트리플A(AAA)급 모바일 액션 RPG를 기다리는 전세계 게이머들도 만족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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