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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파리클럽에 스물 한 번째 정회원국 가입한다


기존 선진국 아닌 국가 중 정회원 가입 첫 사례

[이혜경기자] 한국이 파리클럽의 스물 한 번째 정회권국으로 가입하게 된다.

파리클럽은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로, 채무국이 공적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구조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공적채무 재조정을 논의하는 20개 선진 채권국들의 비공식 협의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는 7월1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의 가입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3일 한-불 정상회담시 파리클럽 가입의사를 표명한 바 있으며, 이번 가입서명으로 한국은 파리클럽의 스물 한 번째 회원국이자 기존 선진국이 아닌 첫 회원국이 될 전망이다.

최 차관은 이번 60주년 기념식 폐회사를 통해 파리클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고 한국의 역할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의장국인 프랑스의 미셸 사팽 재무장관을 비롯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조아킹 레비 세계은행(WB) 상무이사 등 국제기구와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국 재무부, 중앙은행 등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국제금융시스템 내에서 파리클럽이 이룩한 기여' 및 '신흥국 비중 확대에 따른 공적 채무재조정 지형의 변화'에 대한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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