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께 1mm '5G용 소형 안테나' 개발

[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29일 5세대(5G) 통신 기지국과 단말기를 소형화하기 위한 '5G용 소형 안테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5G용 소형 안테나는 기기의 케이스에 안테나 일부 기능을 증착하는 기술을 적용, 1밀리미터(mm) 이하의 두께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무선 신호를 증폭시키는 파워앰프(PA)를 효율적으로 설계해 기존 대비 출력 전력은 2배 이상, 전력 효율은 50% 이상 향상시켰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5G 시범서비스용 주파수로 확정한 28기가헤르츠(GHz) 대역의 5G 기지국과 단말용 통신모듈 및 칩셋에 적용될 예정.

전경훈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시스템과 단말, 칩셋 분야를 아우르는 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기술적 강점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 앞으로 5G 분야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삼성전자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CE 위크 최고상' 수상

• 삼성전자, 인사제도 '직무 중심'으로 수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