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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네이티브 광고, 미디어 결합때 시너지"


[2016 SMSC] 박상유 디렉터, 네이티브 광고 운영 트렌드 전략 제시

[성상훈기자] "네이티브 광고는 독자들의 수요와 특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미디어와 결합했을때 의미있는 콘텐츠로 거듭나게 됩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박상유 디렉터는 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16 스마트마케팅전략콘퍼런스(SMSC)'에서 '퍼블리셔 관점에서 본 네이티브 애드 운영 트렌드' 주제로 이어진 강연을 통해 이같이 역설했다.

'네이티브 광고'는 플랫폼이 서비스하는 고유의 콘텐츠 형식과 기능, 퍼블리싱 방식과 유사한 형태로 제공되는 디지털 광고의 한 형태다.

미디어를 활용해 홍보마케팅 효과를 누리고자 한다면 미디어 기반 네이티브 광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디렉터는 "기업이 미디어에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미디어와 관계를 맺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브랜드, 제품,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뉴스 미디어는 영향력 확대를 위해 기업의 돈을 필요로 하고 기업은 미디어의 수용자에 접근해 브랜드를 알리고 판매를 촉진할 기회를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마케팅의 흐름은 최근 네이티브 광고로 수렴되고 있다. 애드버토리얼(기사형 광고), 브랜드 저널리즘 등이 있지만 네이티브 광고는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는 것.

에드버토리얼은 광고주 사이드에서 광고를 만들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브랜드 저널리즘은 애드버토리얼보다는 조금 더 진전된 관계를 구축하고 이미지를 만드는데 집중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브랜드 사이트 방문자가 매년 15~20%씩 감소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미디어가 직접 만드는 네이티브 광고는 독자와 광고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미디어가 적극 주선해 주는 구조로 가고 있다는 것.

박 디렉터는 "광고주들이 메시지, 제품에 대해 훨씬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라며 "미디어는 하루종일 '독자에게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넣었더니 어떻게 반응하더라'는 것을 하루종일 분석하고 추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디어형 네이티브 광고도 크리에이티브가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크리에이티브가 미디어 콘텐츠 수용 방식과 잘 결합했을때 의미있는 네이티브 콘텐츠가 된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네이티브 광고는 배너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의 문법으로 적용하면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분노, 허탈, 공감, 기쁨, 재미, 희열 등 이러한 감정들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를 잘 아는 것이 뉴스 사이트"라며 "따라서 저널리즘은 그 범위 안에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어느 감정에 소구해야 할지를 잘 안다"고 설명했다.

광고와 저널리즘이 합쳐졌을때 의미있는 네이티브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디어에 네이티브 광고를 맡길때 스스로 네이티브 광고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검토해보는게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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