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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에 바란다 '자나 깨나 협치' 1순위


'국민생활 안정'이 2위, 응답자 61% '여소야대 상황 긍정적'

[윤지혜기자] 오는 30일 개원하는 20대 국회에 국민이 바라는 점은 '협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4~2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20대 국회 전망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15%)가 20대 국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로 '서로 싸우지 말고 화합, 협치'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국민이 잘 살 수 있게 만들 것/국민 생활 안정(9%) ▲서민을 위한 정치(8%) ▲당리당략보다 국민 우선시(6%) ▲경제 활성화 노력(4%) ▲국가를 위해 헌신, 노력(4%) ▲열심히 책임을 다해 일할 것(4%)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3%) ▲국민 여론 수렴, 소통(3%) 등이 언급됐다.

20대 국회의 역할 수행에 관해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53%)이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35%)보다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당 지지층에서 긍정 전망이 60% 내외, 부정 전망은 30% 내외로 20대 국회에 대한 우려보다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잘할 것' 47%, '잘못할 것' 43%로 입장이 비슷하게 갈렸다.

여소야대 상황에 관해서는 '잘된 일'이라는 평가가 61%로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15%)보다 크게 앞섰으며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야당 지지층에서 80% 이상이 '잘된 일'로 평가했으며 새누리당 지지층은 '잘된 일'(34%), '잘못된 일'(35%), 의견 유보(32%)로 입장이 나뉘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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