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버디 9개' 유소연, 스윙잉스커츠 첫날 선두


LPGA 4승 도전…2위 그룹에 2타차

[김형태기자]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첫 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 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았다. 9언더파 63타로 1라운드를 마친 그는 공동 2위(7언더파 65타) 캔디 쿵(대만), 노무라 하루(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9언더파는 지난해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대회 2라운드에서 기록한 7언더파 65타를 넘는 코스 신기록이다.

이날 유소연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 9개 홀에서 무려 7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11번, 12번 홀에서 1타씩 줄인 뒤 14번부터 18번홀까지 5개 홀에서 내리 버디 행진을 벌였다. 후반에 2타를 더 추가하면서 유소연은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에서 통산 3번 우승한 유소연은 올 시즌 다소 부진했다. 지난 2월 코츠 챔피언십 4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초반 출발이 느린 편이었다. 하지만 이날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면서 통산 4승을 향한 유리한 위치를 일단 점했다. 유소연은 지난 2014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로 최나연(29, SK 텔레콤)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슈퍼루키'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버디 9개' 유소연, 스윙잉스커츠 첫날 선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