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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황 부센터장 "대구, 자율주행차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창조경제혁신전략 콘퍼런스] 자율주행차 파생 산업 선점 중요

[성상훈기자] "대구광역시는 전자부품 정밀 기계 회사들을 통한 부가가치가 전체의 45%에 이른다. 대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자율주행자동차(C-Auto)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규황 부센터장은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아이뉴스24 주최로 개최된 '창조경제 혁신전략 및 사례공유 콘퍼런스'를 통해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국책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소개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추진 사업의 연계성과 사업별 분석을 통해 전략분야 후보군 116개 사업을 도출했다.

이후 전담기업인 삼성의 모든 비즈니스를 검토하고 창조경제 정책부합성을 검토한 결과 하이테크 섬유 산업, 지능형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산업, 의료, 공연 산업 등의 전략 사업을 선정했다.

이중 자율주행자동차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국책사업 분야다.

전통적인 섬유 도시였던 대구에는 국내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밀집해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같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대구시에 규제프리존을 제정하고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재료부터 완성차에 이르는 산업 밸류 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이뤄내겠다는 것.

연규황 부센터장은 "IT 기술과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우버나, 에어비엔비 등 공유경제 산업이 활성화 됐다"라며 "자율주행자동차 인프라와 맞물리는 과정에서 어떤 산업들이 생겨날 것인지도 살펴봐야 하며 이를 선점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다만 해결 과제도 남아 있다. 지역 대학과 연구소와 연계하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포함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숙제다.

연규황 부센터장은 "대구센터는 창조경제혁신센터 1호점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 자체가 촉매제가 돼서 '창조경제 병'을 옮기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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