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미트자문, 자문사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진출

[김다운기자] 써미트투자자문이 국내 투자자문사 최초로 전자적 자산관리 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진출한다.

써미트투자자문은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Data & Analytics:DNA)와 '주식시장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의해 DNA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IT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써미트투자자문은 투자철학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리서치 서비스를 DNA의 IT 기술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주식시장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DNA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개발사로 카이스트, 와튼스쿨,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출신의 석박사들과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로봇이 개인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미국에서 10여 개의 신생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투자상품이 상장지수펀드(ETF)에 국한돼 있다. 반면에 DNA의 로보어드바이저는 펀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파생상품, 채권 등 모든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풍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모바일, 웹, 웨어러블디바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고객과 상호작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써미트투자자문은 미국 메릴린치 본사에서 20여년 간 근무한 권경혁 대표가 이끄는 투자자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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