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액티브X 필요없는 인터넷뱅킹 시행

[이혜경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액티브X 설치 없이도 기존의 모든 인터넷 뱅킹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KEB하나은행의 '오픈 뱅킹'(open.hanabank.com) 사이트에 접속해 논 액티브X(Non-ActiveX) 보안 프로그램을 한 번만 설치하면 윈도10(Windows10), 매킨토시 운영체계(Mac OS) 등에서 추가적인 보안 프로그램이 없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인터넷 뱅킹은 액티브X 등 플러그인(Plug-in) 보안 방식을 적용해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따로 깔지 않는 체계의 HTML5 등 최신 웹 표준 기반 브라우저들에서는 지원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개시로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의 엣지(Edge), 구글의 크롬(Chrome)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계좌이체 및 거래내역 조회 등 모든 인터넷 뱅킹 거래가 가능하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급속히 진보하는 운영체계 및 브라우저들의 최신 트렌드에 따른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발맞춰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민간 100대 웹사이트부터 액티브X 걷어낸다

• '공공의 적' 액티브X 퇴출 수순 밟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