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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이적…라오스전 제외


이적 절차 마무리 위해 배려, 레바논전 합류 여부는 미정

[이성필기자] A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던 구자철(26)이 마인츠05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을 위해 독일로 돌아갔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완료됐다.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절차를 밟기 위해 30일 저녁 독일로 재출국했다"라고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30일 귀국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라오스, 레바논전 준비에 돌입했다. 그런데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독일로 재출국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기회의 팀이다. 2011~2012 시즌 임대 이적해 한 시즌 반을 활약하며 36경기 8골을 넣었다. 구자철의 활약으로 아우크스부르크는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구자철의 신분 변화에 대해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기술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독일로 돌려 보냈다. 이에 따라 라오스전은 결장한다. 레바논전 출전 여부는 이적 절차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대체자는 발탁하지 않는다.

구자철의 합류로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지동원, 홍정호까지 한국인 선수만 3명이나 된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5위를 차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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