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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유승우 "야한 가사 쓸 수도…끈적한 음악 해보고파"


신곡 '예뻐서', 29일 정오 발매

[이미영기자] 가수 유승우가 스무살이 됐으니 야한 가사도 쓸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우는 29일 오전 11시 압구정동 엠아카데미 엠콘서트홀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신곡 '예뻐서 (Feat. 루이 Of 긱스)' 무대를 공개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인 '예뻐서 (Feat. 루이 Of 긱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후 첫 발표곡으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스무살이 된 잏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유승우는 스무살이 된 후 음악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빠른 97년생이라 아직 못하는 것이 많다"라고 웃었다.

유승우는 "아무래도 어른이 되고 나면 음악적으로 성숙해 질 것 같다. 야한 이야기도 쓸 수 있고 직접적인 가사도 쓰면서 많은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유승우는 또 "음악적으로 끈적하고 섹시한 음악을 한 번 해보고 싶다. 스무살이 되면 할 수 있는 음악적 폭이 넓어질 것 같다. 해보고 싶은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소속사 이적 후 달라진 변화를 묻는 질문에 "아직 대중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 지 모르겠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밴드 음악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래퍼 루이 형과 함께 달달하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 나이에 맞는 색깔을 찾지 않았나 싶다. 어떨 땐 어리고, 또 어떨 땐 늙은 음악을 했다면 이번에는 트렌디한 변화를 시도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예뻐서'는 스타작곡가 김도훈의 곡에 대한민국 대표 작사가 김이나가 노래말을 붙인 스무살의 사랑 노래. '우리 사랑이 시작된 날, 수줍게 멈추는 모든 순간 이게 사랑인가봐'라며 수줍어 하다가도 '내 눈으로 본 모든 것 중에 니가 제일 예쁘다'고 제법 대범하게 말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소년과 청년의 경계를 줄타기 하며 과하지 않은 성숙함을 담았다.

한편 유승우의 세 번째 싱글앨범 'BEAUTIRUL(뷰티풀)'은 이날 정오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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