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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장가갑니다'…배용준-박수진, 007 작전 속 결혼(종합)


박진영-더원 등 축가…日 팬 200여명 찾아 결혼 축하

[이미영기자] 한류스타 배용준과 박수진이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 속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친척 및 연예계 동료, 지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진행됐다.

축가는 배용준과 절친한 가수 박진영과 더원을 비롯해 포맨 멤버 신용재, 양파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하객은 키이스트 소속 배우, 박수진의 절친으로 알려진 모임 '하미모' 멤버들 등 두 사람이 초대한 200여 명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외부에 알리지 않고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삼엄한 경비 속 이뤄졌다.

배용준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자신의 차량 마이바흐를 이용해 결혼식이 열리는 애스톤하우스로 향했다. 박수진은 이보다 앞서 식장에 도착, 결혼식을 준비했다.

결혼식이 열리는 애스톤하우스로 향하는 길은 철저하게 통제됐다. 경호원들이 식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서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제한했고, 하객들의 청첩장과 신원을 확인하고 들여보냈다.

그럼에도 배용준의 결혼을 축하하러 온 일본팬들과 취재진들로 현장은 장사진을 이뤘다. 일본팬 200여 명은 이날 새벽부터 호텔을 찾았고, 결혼식이 열리는 저녁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배용준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자신을 찾아준 팬들에게 선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배용준은 워커힐 호텔 안에 자리한 한식당의 식사 쿠폰을 선물했고,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캔 커피를 나눠줬다. 배용준이 약 1천여 만원의 사비를 들여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 선물을 받아든 팬들은 환호를 지르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5월 열애를 알리는 동시에 결혼 발표를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소속사 대표와 연기자로 인연을 맺었던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2월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열애 5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배용준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결혼식을 마친 후 남해의 한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신혼여행지를 변경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신접살림은 배용준이 살고 있던 서울 성북구 자택에 차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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