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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회장 "일본 女대표팀, 아시아 자긍심 높였다"


일본, 2015 캐나다 월드컵 준우승

[최용재기자] 세이크 살만 AFC(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에게 찬사를 보냈다.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2-5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최강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일본 여자대표팀은 아시아 축구의 희망을 제시하며 선전했다. 살만 회장이 이 점을 극찬한 것이다.

살만 회장은 A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여자대표팀이 아시아의 자긍심을 높였다. 그들은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축하 인사를 보내고 싶다. 일본 대표팀 선수들, 감독, 일본 축구협회 등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좋은 대회를 치렀다"며 일본 여자대표팀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이어 살만 회장은 일본과 함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다른 아시아 국가대표팀을 향해서도 찬사를 멈추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는 총 5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호주가 참가했고 이중 태국을 제외한 4팀이 모두 조별예선을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0위 안에 아시아 국가가 5개 포함된 것에 자긍심을 드러냈다. 일본이 FIFA 랭킹 4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고, 이어 북한(8위), 호주(10위), 중국(16위), 한국(18위) 등 5개 팀이 20위 안에 포함돼 있다.

살만 회장은 "아시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국가대표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상위 20개 팀 중 5개 팀이 아시아 국가다. 나는 아시아 여자대표팀이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 도전을 계속하며 정상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살만 회장은 아시아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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