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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아르헨티나 넘고 사상 첫 코파아메리카 우승


연장까지 0-0 무승부…칠레, 승부차기 끝에 4-1 승리

[최용재기자] 칠레가 코파아메리카에서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칠레는 5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펼쳐진 2015 코파아메리카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칠레는 코파아메리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칠레는 그동안 코파아메리카 준우승만 4차례 했다. 한 번도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한을 개최국이 된 이번 대회에서 말끔히 씻어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두 팀 모두 빠른 템포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반 중반으로 가자 아르헨티나가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고, 아르헨티나는 전반 19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메시의 프리킥을 아구에로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위기를 맞이했다. 디 마리아가 부상을 당한 것이다. 디 마리아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전반 28분 교체 아웃됐고, 라베치가 디 마리아를 대신해 투입됐다.

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라베치에게 결정적 기회가 왔다. 아크 중앙에서 볼을 잡은 라베치 앞에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다. 라베치는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골키퍼는 쉽게 막아냈다.

후반, 두 팀은 여전히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두 팀은 후반에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 두 팀은 한 차례씩 결정적 기회를 주고받았다. 칠레는 후반 37분 칠레 산체스의 오른발 발리 슈팅이 빗나갔고,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 이과인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끝내 득점을 하지 못한 두 팀, 우승컵의 향방은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승부차기에서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압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첫 번째 키커 메시가 골을 성공시킨 외에는 두 번째 키커 이과인과 세 번째 키커 바네가가 연속으로 실축을 범했다. 반면 칠레는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결국 승부차기 4-1로 칠레가 승리,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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