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유성민]스마트시티의 핵심, ICBM


'ICBM(IoT, Cloud, Bigdata, Mobile)'은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그리고 모바일 기술이 하나로 통합된 하나의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 네가지 기술이 결합해 많은 산업에서 스마트기술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하나로 묶기 시작하였고 ICBM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다. 이들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스마트시티의 윤곽을 들여다볼 수 있다.

◆IoT 기술

IoT (Internet of Things)는 인터넷 (미들웨어), 하드웨어 (센서) 그리고 정보가 하나로 융합되어 형성힌 기술이다. 즉 IoT 기술은 네트워크 통신과 IT 기술들이 가능한 센서를 활용하여 가전제품 단위에서부터 건물단위 그리고 도시단위 전체로 적용하고,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개념적으로 M2M과 유사하나 M2M과 IoT는 개념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M2M은 인긴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는 통신 혹은 정보교환으로 정의 된다. 반면 IoT의 경우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사무일 속한 환경 중심적이며 개념적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기존의 컴퓨터화면을 통하여서만 정보 교환하는 시대에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을 활용하여 모든 기기들, 심지어 옷에도 정보기능을 추가하여 모든 사물기기들의 통신을 실현한다.

◆클라우드

클라우드 컴퓨팅은 원격에 있는 컴퓨팅 자원들을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접속 및 이용할 수 있는 컴퓨팅 패러다임이다.

사용자가 PC나 다양한 단말기 형태의 기기 자체에 저장된 프로그램, 데이터 등을 이용하거나, 혹은 대형 컴퓨터 내의 저장된 프로그램, 데이터 등을 한정된 사용자가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보다는 접속할 단말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필요한 작업을 네트워크를 통하여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컴퓨팅 개념이다. 뿐만 아니라 작업에 필요한 것들이 소프트웨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IT자원(예를 들어,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개발 플랫폼)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특성도 있다.

클라우드 기술의 장점은 IT 기술로서 하나의 서버에서 하나의 데이터 및 프로그램을 가지고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측면은 프로그램 설치 및 라이선스 하나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영측면에서 상당히 효율적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적인 측면에서는 서버에 자료를 저장함으로서 여러 사용자들이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에 많은 기여가 가능하다. 그리고 회사 보완차원에서도, 사용자들이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모든 자료들은 서버에 저장된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의 기밀문서라든지 중요문서의 경우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유출 될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기술은 IoT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기 간에 발생하는 통신 및 데이터들을 기기에 저장하는 용량에 한계가 있다. 때문에 서버에 저장함으로서 기기들의 사용패턴 분석을 가능케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은 기기들의 오작동, 혹은 스마트그리드의 경우 에너지 요금이 가장 저렴할 때 혹은 에너지 사용최적화 등의 분석에 이용 될 수 있다. IoT를 이용하여 다양한 센서로부터 오는 기기들을 클라우드 개념으로 이용하여 서버에 저장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함으로서 사용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가 가능하다.

◆빅데이터 기술

SNS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을 통한 IoT 시대의 도래는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데이터를 생산하게 만들었다. 특히 SNS 사용자들의 사용증가는 기존의 비정형화된 데이터들이 서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데이터들을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해 낼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러한 기술이 바로 빅데이터 이다. 빅데이터는 단순히 기존과 비교 할 수 없는 대량의 데이터 보유기술을 의미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빅데이터는 비정형화 된 데이터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따라서 빅데이터가 제공하는 기회는 데이터가 증가하는 특정 분야의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국가까지 포함된다. 빅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내재적인 가치를 사용자에게 빠르게 제공함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가치의 창출은 기업이나 기관의 투명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수요를 적기에 발견할 수 있어 새로운 서비스를 먼저 제공함으로 가능하다. 이러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데이터의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세금징수나 재고관리에 있어 문제가 되는 특이한 사항을 쉽게 발견하여 담당자에게 제공함으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것은 빅 데이터 처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능이며 이를 위해 조직의 변화까지를 검토해야 할 단계이다. 이러한 적용분야 이외에도 빅데이터 기술은, 에너지최적화 기술, 보안탐지 최적화,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하게 쓰일 수 있다.

◆모바일기술

모바일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컴퓨터와 같은 기능들이 모바일에도 가능하게 되었다. 모바일이라 함은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최근들어 스마트워치 그리고 미래에 개발될 구글 글래스의 경우에도 모바일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기술은 PC의 기능을 넘어서서 데이터 수신이 언제 어디서든지 항시 교류가 가능하여 GPS 정보, SNS 수신 내용분석, 최근에는 건강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점검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준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네트워크 발전 과 데이터 분석의 개발의 필요성과 기술개발을 가속 시켰다.

특히 모바일 기술이 PC와 같은 작업환경들을 제공함으로서 모바일 기기도 PC 와 같이 모바일클라우드 기술개발이 최근에 중요해지고 있다.

◆ICBM 플랫폼

지금까지 ICBM의 기술들의 구성요소들을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러한 구성요소들의 기술들이 형성하여 어떤 기술의 구현이 가능한지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IoT 기술을 활용하여 기기(센서, 모바일 등)로부터 환경정보들을 수집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기들을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서버에 저장된다. 서버에 저장된 비 가공 데이터 혹은 및 비정형화 데이터 들은 빅데이터 기술 엔진을 통하여 데이터들이 분석된다.

가공되고 분석된 데이터 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하여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인다. 여기서 ICBM의 플랫폼의 핵심개념은 사용자들의 환경을 네트워크 (IoT 기술)을 통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다(클라우드 기술).

저장된 비가공 데이터 들은 OLAP, 데이터마이닝 보다 좀더 정교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하여 분석되고 가공된다 (빅데이터 기술). 가공된 데이터 들은 미래예측, 복잡한 상황 처리, 자동화, 심층분석 서비스와 같이 사용자에게 의미있는 데이터 분석결과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빅데이터 엔진 도입은 기존에 상관관계 도출이 어려웠던 비정형화 된 데이터들에서 상관관계 도출이 가능함으로서, 기존에 도출되지 못했던 통찰력 제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다각도로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서 사용자는 좀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함으로서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다.

◆ICBM 서비스

ICBM의 기술을 구성함으로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그리고 ICBM 기술을 모든 도시에 적용한 기술을 스마트시티라 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시티는 IoT 기술이 가장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술, 빅데이터 기술 그리고 모바일 기술이 없다면 스마트시티의 구축은 힘들 것이다.

유성민

ICT 융합기술 및 보안솔루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보안솔루션 회사에서 기획 및 해외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dracon123)에서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IT 칼럼리스트로서 다양한 IT 칼럼들을 연재하고 있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유성민]스마트시티의 핵심, ICBM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