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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동통신 시장 포화, 번호이동 보다 기변"


"신규고객 확대보다 기존 고객 유지 전략"

[허준기자] KT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것보다는 기존 고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기변경 및 장기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신광석 전무는 3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동통신 시장은 이미 포화된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신규고객을 확대하는 것보다는 지금을 유지하는 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기기변경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장기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전무는 단말기유통법 이후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회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신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마련하고 잇다는 설명이다.

신 전무는 "공시지원금은 4분기 대비 1분기에 소폭 늘었고 유통망 리베이트는 합리적으로 집행했다"며 "소비자 혜택을 높이고 합리적인 마케팅비용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전무는 KT의 이런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전무는 "그동안 계속 열세를 보였던 번호이동 시장에서 4월 꾸준히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KT의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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