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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 일제히 시험대 올라


'슈판워·탑오브탱커·마비노기 듀얼' 속속 테스트 실시

[문영수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의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연이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자체 개발하거나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글로벌 신작들이 게이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슨은 중국 게임사 로코조이(대표 싱샤호)가 개발한 '탑오브탱커 포 카카오(for Kakao)'(이하 탑오브탱커)의 첫 테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탑오브탱커는 중국에서 지난해 12월 텐센트를 통해 출시된 이후 불과 3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 아이패드 각각 인기 차트(유료, 무료)와 최고 매출 등 6개 부문 1위를 석권한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18일 사전예약 이벤트를 개시한지 닷새 만에 누적 신청자 30만 명을 돌파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4월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테스트는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게임 파일(http://i.nx.com/g3)을 내려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성장과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 스토리별로 구성된 던전 등 게임 내 핵심 콘텐츠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데브캣스튜디오에서 올해 상반기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 카드게임 '마비노기 듀얼'의 글로벌 테스트도 오는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구글플레이에서 등록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실시간 1대1 대전과 카드 거래 등 마비노기 듀얼의 핵심 콘텐츠를 총 7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선보이게 된다.

마비노기 듀얼은 다섯 종류의 자원과 열두 장의 카드로 구성된 덱을 활용해 치밀한 전략 플레이를 겨루는 정통 카드게임으로 지난 2월 국내에서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 바 있다.

넥슨지티(대표 김정준)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슈퍼 판타지 워'도 현재 2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구글플레이에서 게임을 내려받아 오는 26일까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넥슨지티의 신작 슈퍼 판타지 워는 지형과 상성, 협동 등의 여러 전략 요소를 활용해 성장하고 도전하는 '택틱스 SRPG'를 표방한다. 시나리오와 함께 한 판씩 미션을 완료해나가는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지난 1차 테스트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격, 방어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전투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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