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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 MWC 2015, 비자가 BMW를 전시한 이유


MWC 2015의 비자카드 전시장에서는 뜻밖에도 BMW 차량을 만나 볼 수 있었다. 핀테크의 열풍과 함께 자동차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차량 내 결제에 대한 시연.

차량용 칩셋 사인 NXP의 전시에서도, 이동통신사인 AT&T의 전시에서도, 구현 기술과 서비스 개념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차량 내에서의 결제 솔루션을 다루고 있다.

비자카드의 관계자는 스마트카 사물인터넷 서비스로의 확장이라는 설명도 덧붙인다.

패스트 푸드 점에서 직접 돈을 내지 않고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하거나, 수 km 떨어진 음식점에 주문을 넣고 결제를 한 다음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는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쉽게도 비자카드의 전시에서 주문과 결제를 해 볼 수는 없었다.

비자카드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 솔루션인 '체크 아웃'이 SDK의 공개 이후에 항공권 예매, 피자 주문, 온라인 쇼핑 등에 적용되어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시장도 향후 사물인터넷 응용의 큰 축으로써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더 많은 수익 모델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 목표가 된다. 물론 비자카드의 결제 솔루션 적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비자카드, NXP, AT&T의 전시에서 스마트카 기반의 사물인터넷 응용으로 발전해 나가는 핀테크 기술의 진화를 볼 수 있었다. 융합 서비스 관련 정책에서 한 발 늦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할 때 빠른 정책 결정과 효과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부교수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부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대한전기학회 등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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