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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KISTI 과학기술분야 학술논문 무상제공


검색 및 열람, 출력 서비스 지원…130만 여편 볼 수 있어

[류세나기자] 교보문고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과학기술분야 학술논문 약 130만 여편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교보문고는 지난 27일 파주 문발동 교보문고 본사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교보문고 전략적 정보제공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인터넷교보문고 및 민간 학술 전문 온라인사이트인 '교보문고스콜라'를 통해 KISTI의 과학기술분야 학술논문에 대한 검색 및 열람, 출력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KISTI는 과학기술 R&D 인프라의 체계적 구축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62년에 출범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전세계 과학기술정보를 수집해 국내기업과 연구기관에 제공하고, 슈퍼 컴퓨팅과 연구망 구축을 통해 국내 연구자의 연구효율성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과학기술분야 학회의 학술연구비와 학회행사 지원을 통해 과학 기술분야의 국내 학술지 150만여 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교보문고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학술정보를 제외한 130만여 편을 제공하게 된다.

교보문고 김상훈 이비즈니스본부장은 "과학기술분야의 최신 동향이나 학술논문을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KISTI와의 협력관계를 확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기술 관련 정보를 접하는 데 용이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STI 최희윤 정보서비스센터장은 "국내 우수 학술논문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많은 이용자들이 정보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 영역은 물론 공공 영역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세나기자 cream5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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