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 내달 책방문학영화제 개최

[류세나기자]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는 2014년 인문주간을 맞아 오는 11월1일부터 이틀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인문학 강연, 영화상영, 공연 등이 함께하는 '책방문학영화제' 등 다채로운 인문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책방문학영화제는 '고래', '고령화 가족'으로 유명한 천명관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골목 영화관: 우리에게 과연 사랑이란 가능한가', '책의 한 줄, 영화 한 장면에서 찾은 나의 철학과 문학, 음악과 미술' , '영화로 보는 한국사 영화관 : 광해,왕이 된 남자에서 변호인까지'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음악과 함께하는 인문학기행'은 문학수 작가의 강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의 공연이 함께 하는 '음악을 사랑했던 사상가들로부터 탄생한 음악의 역사'를 주제로 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또 그룹 장기하와얼굴들의 하세가와 요헤이와 북노마드 윤동희 대표의 '외국인이 이야기하는 한국대중음악 근대사'도 준비, 한국인이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선의 한국대중음악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인문학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존의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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