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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진 "정부 ICT 지원 편중, 해외 진출 부족"


"KORTA, ICT 해외 지원 거점 여전히 3곳, 신흥 시장 고려 전무"

[채송무기자] 정부의 ICT 기업 지원이 연구개발에 편중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접촉 창구나 지원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사진)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의 ICT산업은 제조업과의 융합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플랫폼 기능에 대한 지원기관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정부의 ICT 클러스터 기업에 대한 지원은 연구개발에만 편중돼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국내외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 지원 체계는 취약하다"며 "ICT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접촉 창구나 지원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 조직은 124개지만, ICT 분야 해외 지원 거점인 ICT 해외 지원 입주 업체는 90개 사에 머물고 있다.

더욱이 ICT 해외 지원 거점은 2008년 이후 여전히 실리콘밸리와 도쿄, 베이징 3곳 뿐이어서 ICT 수요가 높은 동남아와 중남미, 중동 등 신흥 시장에 대한 고려는 전무했다.

전 의원은 "ICT 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부문뿐만 아니라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면서 "KOTRA는 해외 IT지원센터를 대폭 확대하고, 국내에서도 ICT기업 밀집 현장에서 지원 창구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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