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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첫 콘서트 성황…아시아 투어 계획


17~19일 3일간 5천 관객과 호흡

[정병근기자] '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이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월17일~19일 3일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데뷔 1년 4개월 만에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방탄소년단은 그간 쌓아왔던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총 5천여 팬들에게 약 150분간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퍼포먼스와 매끄러운 공연 진행으로 견고한 무대를 보여줬다.

인트로에서는 학교 교실을 연상시키는 무대와 영상으로 시작, '10대들의 대변인'으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교복 느낌의 의상을 입은 채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로 팬들을 맞이했다.

첫 무대가 끝난 뒤 멤버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7명의 멤버들은 직전 무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 팬들의 웃음과 환호성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진 무대에서 특유의 칼군무와 레이저·조명 등의 다양한 무대효과와 어우러지는 무대들로 콘서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팬들도 이에 맞춰 '떼창'으로 화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유닛 무대는 물론 그간 강렬하고 파워풀했던 이미지와 달리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으로 달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후 계속된 무대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칼군무와 더욱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 말미에는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 영상이 상영됐고, 매 순간을 함께 해왔던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여러분을 위해 끝까지 가보겠다"며 결의를 다지는 문구에 관객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다.

콘서트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찾아와주신 관객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즐겼다는 생각에 멤버들 모두 뿌듯하면서도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필리핀·싱가포르·태국 등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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